애플 아이클라우드(iCloud) 사진 백업
우리 나라에서 스마트폰이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되었나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아이폰 3GS가 한국에 출시된 시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아이폰 3G가 출시되어 외국에서는 어느정도 스마트폰의 대중화가 일어나고 있었지만 우리나라는 아이폰 3GS부터 출시되었으니까요. 당시에는 라인업이 하나였는데 현재는 표준형에 보급형과 고급형이 추가되었네요.
2010년에는 블랙베리, 모토로라, 아이폰에서 나온 스마트폰이 가장 쓸만하고 대중적이었던 것 같고, 저는 2010년 1월에 아이폰 3GS를 사용하기 시작한 이래로 여태까지 아이폰만 쓴 것 같습니다.
초기에는 외장메모리 등이 지원되지 않아 배터리와 함께 용량상의 이슈가 있었는데 현재는 대용량 스마트폰을 사용하던지 Apple, Naver, Google 등의 여러 업체들을 통해 쓸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식으로 해결할 수 있어서 배터리 관련 이슈가 제일 핫하지 않나 싶습니다.
제 경우에는 튜닝의 극은 순정이라는 말처럼 그냥 아이클라우드를 쓰고 있습니다. 여기에 사진 및 동영상이나 앱 정보 등을 백업하고 동기화하는 식으로 사용하고 있죠. 과거에는 아이튠즈를 이용해야만 사진 등을 백업할 수 있어 매우 불편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편리해졌네요. 물론 앞으로도 더욱 편리하고 혁신적인 도구가 나오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200GB 용량의 클라우드를 쓰고 있음에도 꽤 오랫동안 쓰다보니 아이폰 및 아이패드 자체 백업 용량에 사진 용량이 합쳐져서 거의 가득차게 생겼더라구요. 200GB 위로는 1TB로 올려야하는데 가격이 월 2.99$에서 9.99$로 상승하게 되어 꽤 부담되는 금액이 됩니다.
몇 년 동안의 사진 자료를 굳이 핸드폰에 넣고 다닐 필요는 없는 듯 하여 최근 1~2년을 제외한 나머지 자료들을 컴퓨터에 백업하여 아이클라우드 용량을 좀 정리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저처럼 아이클라우드에 사진 및 동영상을 백업하신 분들이 어떻게 PC에 사진을 옮길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윈도우즈(Windows) 환경에서 아이클라우드(iCloud) 백업하기
소량의 사진 및 동영상을 백업하는 경우
비교적 하나하나 옮길 수 있을 정도로 적은 양의 아이클라우드 사진을 옮길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하나 아셔야할 것은, 아이폰 자체 내장된 Mail 앱이나 카카오톡-카카오톡PC, 기타 PC 연결 가능 앱 같은 서드 파티 앱을 사용하는 방법도 고려하셔야한다는 점입니다.
본 포스트에서는 순수하게 아이클라우드를 이용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아이클라우드 홈페이지(http://www.icloud.com/)으로 접속하여 애플 계정을 이용하여 로그인합니다.
혹은 PC에 깔려 있는 Windows용 iCloud 드라이버를 통해 접속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렇게 접속하시면 번거로운 별도의 로그인 과정이 생략됩니다.
2. 첫줄 네번째에 위치한 사진 앱을 클릭해 들어갑니다.
3. 다운받길 원하는 사진 및 동영상을 클릭후 상단의 다운로드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구름에서 무언가 아래로 내려가는 모양의 아이콘입니다. 이렇게 하면 일반적인 다운로드 창이 뜨며 저장이 됩니다.
이 방법은 장단점이 명확한 방법입니다.
장점은 정말 화질 손상이 없는 원본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는 점이죠.
카톡의 원본 화질로 전송하기를 통해 카톡 PC로 다운로드를 받더라도 용량이 꽤 줄어드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조금 포멧상의 변경이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이메일로 보내는 방법은 원본 상태로 보낼 수 있겠지만 최대 2~3장까지 밖에 안보내지는데다가 간혹 이메일 전송이 안되거나 늦는 등의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이유용하다 봅니다.
단점은 정말 명확합니다. 굉장히 불편하죠. 무조건 1장씩 밖에 다운로드가 안되는 것입니다. 사진이든 동영상이든 공통입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크롬 브라우저를 이용하면 Shift 버튼을 누른 상태로 여러 장을 동시에 다운로드 가능하다는 의견이 있는데요, 정말 되는 사람이 있는 듯 하지만 안되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이 문제입니다. 사용자 환경이나 윈도우 버전에 따라 다르다는 것 같습니다.
궁여지책으로 브라우저 설정을 이용해 동시에 다운로드 가능한 파일 수를 늘리면 무한 클릭 노동으로 계속해서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겠지만 느린 속도로 다운로드가 되겠죠.
만약 여러 장의 사진 및 동영상 자료를 동시에 다운로드하고 싶다면 다음 방법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대량의 사진 및 동영상을 백업하는 경우
정말 많은 양의 사진 및 동영상을 다운받는 방법입니다. 이 때 '많다'의 기준은 '1년 단위'를 의미합니다. 일주일, 한 달의 간격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1. 공식 홈페이지(https://support.apple.com/ko-kr/HT204283)에서 Windows용 iCloud 드라이버를 다운받아 설치합니다. 이미 설치하신 분은 다음으로 넘어가주세요.
2. 우측 하단에 실행되고 있는 Windows용 iCloud 드라이버를 클릭합니다.
3. 막 설치하면 위와 같이 두 가지 버튼만 보이게 됩니다. 가끔 이 위로 다른 화면이 뜰 수 있는데 일단은 무시하시고 오른쪽의 iCloud 설정 열기 버튼을 눌러줍니다. 그럼 apple 계정 로그인 화면이 뜹니다. 로그인까지 완료해주세요.
4. 로그인까지 마치면 위와 같은 창이 나옵니다. 어떤 앱을 사용하였는가에 따른 사용자 환경에 따라 보다 추가된 앱이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은 상관 없습니다. 2번째 사진 탭의 옵션에 들어갑니다.
4. 옵션을 열면 위와 같이 나오게 됩니다. 사진 스트림이 켜져있는 분들은 옵션 체크하는 부분이 더 있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클라우드 용량을 크게 쓰시는 분은 굳이 사진 스트림까지 쓸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개인 취향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위와 같이 체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면 완료를 눌러주세요. 이 때, 임의적으로 다운로드 및 업로드 루트를 변경하실 수 있는데 간혹 제대로 연동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기본 설정(default 값)으로 두시는 게 나을 듯 합니다.
5. 다시 Windows용 iCloud 드라이버를 클릭하면 위와 같은 창이 뜹니다. 왼쪽 위의 사진 다운로드 버튼을 눌러주세요.
6. 사진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면 연도별로 다운 받을 수 있는 창이 뜹니다. 다운로드하고 싶은 내용을 선택해서 다운로드해주세요.
7. 앞서 4번 과정에서 다운로드 경로를 변경시키지 않았다면 C:\내 PC\iCloud 사진\다운로드 경로에 사진 및 동영상이 다운로드되었을 것입니다. 고생하셨어요.
마치며
본 포스트를 통해 아이폰 사진 백업을 어떻게 하는 지 몰라 걱정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Windows용 iCloud 드라이버를 설치하고 나서 위와 같은 창이 계속해서 뜨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 지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험 나누기 > 문제 해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타벅스 와이파이 연결 없음 해결 방안 (0) | 2018.02.17 |
---|
댓글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